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서울경기지회장· 자원봉사위원



매년 일정한 봉사시간이 적립되면 정부 광역단체장이 인증서(300시간 銅章, 700시간 銀章, 1,004시간 金章)를 부여한다. 이는 자원봉사자에게 국립공원이나 박물관 입장시와 가맹점 물품구입시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선진국 우대제도이다.

이처럼 중앙정부 주도로 전국적인 자원봉사센터를 설치 운영하면서 자원봉사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0년 12월말 통계청 인구조사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는 5,182만 명이고,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사람은 1,379만 명으로서 26%이다.

세계 각국 중에 미국 평화봉사단 피스코, 일본 일본국제협력 자이카봉사단 자이카, 중국 공자학당, 프랑스 봉사단, 콥스 아프리카 봉사단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는 우리나라의 ‘코이카’를 비롯하여 미국 ‘피스코’와 일본의 ‘자이카’ 중국 ‘공자학당(孔子學院)’등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먼저 미국의 평화봉사단(피스코, PEACE Corps)은 1961년 창립하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22만여 명을 파견하여 지구촌 한가족으로 같이 잘 살도록 개발도상국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대졸자 이상으로 구성되어 3개월간의 교육받은 후 2년간 해외로 파견된다. 미국의 대표 봉사단인만큼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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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이카봉사단(자이카, JICA)은 1974년 출범하여 ODA를 활발히 운영하며 전 세계 97개국에 10여만 명을 파견하여 1조엔 이상 재정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한국의 코이카는 일본에서 따왔다고 한다. 한국보다 20여 년 앞선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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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자학당(孔子學院)은 세계 여러 나라에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중국어 학습자의 필요를 최대한 만족시키고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에 공자학당은 154개 국가에 1,193개학당이 1천여 곳에 설립되었다. 공자학당 총책임자는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을 역임하고 정치국원을 겸직한 부총리급이 맡는다. 세계 각국에 파송되는 공자학당의 책임자는 미국 CIA와 유사하고, 상대국가의 정보수집 및 친중파 인물확보에 치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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