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관내 20개교 2350여 명 대상 맞춤형 교육 기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5일부터 관내 초·중·고교 20개교, 학생 2352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에게는 주니어 공학교실 실습키트를 제공하고, 중·고교 학생들에게는 일일교사 특강 등을 실시하는 2021년도 하반기 교육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과학 이론과 실습 키트를 활용해 창의력을 향상하고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주제로 실습하는 교육 사회공헌 활동이며, 관내 6개 초등학교 6학년 3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하반기 주니어 공학교실 주제는 연료전지, 환경과 소재 공학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과 학교를 위해 기존 직원 강사가 직접 수업하던 방식에서 해당 학교 교사 수업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실습키트 2천만 원 상당을 구매해 전달한다.

일일교사 특강은 합덕제철고, 호서고 등 14개 중·고교 19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제철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꿈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미래 비전을 전달하며, 특강은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며 임직원 강사는 경험담을 토대로 미래 진로 선택 방법, 사례를 통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일일교사 특강 강단에 오르는 직원 강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부터 박사과정을 취득한 직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임직원들로 구성했다.

일일교사 하반기 첫 특강은 18일, 송산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진제철소 직원 강사 이윤범 씨가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좋은 이야기와 더불어, 본인 아이 또래의 학생들에게 아빠와 같은 마음으로 현실적인 진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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