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동·산성동 일대 뉴 타운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문화 향상”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지역주택조합 사업 또한 활기를 띠고 있다. 그 가운데 대전의 중심지에 위치한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이 지난 7월 30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접수하면서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이선구 대전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장을 만나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대전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9번지 일대 18만 7365㎡ 면적에 지하4층, 지상49층, 5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978세대, 오피스텔 64실의 주거복합신축사업입니다.

2019년 4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7월30일에는 대전시에 사업계획승인 접수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21년 금년내로 사업승인을 마치고, 일반분양을 진행한 다음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침체된 구도심(원도심)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떠한 변화가 예상되는지요.

우리 사업지는 동서로는 유등천을 경계로 중구와 서구로 나뉘게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는 계백로를 경계로 버드내아파트 단지축과 유천동, 서남부터미널 일대 미개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우리 사업지의 개발이 유천동, 산성동일대 새로운 뉴 타운이 형성되어 오랜 시간 침체, 낙후되어 있던 지역 경제활성화와 주거문화를 향상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역주택조사업은 재개발·재건축과 비교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사업입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던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말씀해 주시죠.

2018년 조합원 모집에서부터 오늘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왔습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사업부지 토지 매입 과정 이었습니다. 토지대금 브릿지 대출을 위해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조합원의 신용대출과, 시공사의 지원, 담보대출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과다 지출된 토지매입금을 환수하기 위한 소송을 현재 진행 하고 있습니다. 토지매입이라는 큰 산, 난관을 극복하는데 무엇보다 큰 힘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준 조합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역주택조합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자금지원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시공사 태영건설 덕분이었습니다.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된 ㈜태영건설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요.

시공사 태영건설은 도급순위 10위권의 상위 건설사로서 대전의 주거문화의 내일을 바꾸는 중심역활을 할 것이며, ‘데시앙’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최고의 디자인과 디테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입찰 당시 우리조합에 제시한 3가지 약속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첫째,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진행. 둘째,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셋째, 더 높은 프리미엄 실현. 이 3가지 약속을 지켜 반드시 대전최고의 랜드마크로서 프리미엄 아파트의 대명사를 선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준공까지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요.

우선 금년내로 사업승인(주택건설사업게획승인)을 완료하고, 안전한 철거공사 마무리, 성공적인 일반분양 완료, 그 다음은 착공 입니다.

▲조합장을 맡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유는 창립총회부터 조합에서 직원으로 계속 근무를 해 왔기에 누구보다도 우리 조합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6월 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소통과 투명 그리고 공정을 조합운영 방침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에 최근 조합 임원들과 사업진행 과정에서 마찰과 불화가 있었습니다. 막상 조합장이 되고 보니, 제일 중요하게 우선적으로 판단할 것은 ‘사업진행 속도’ 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조합장 해봤자 잘해도, 못해도 욕먹는 자리라는데,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빠른 사업진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력투구 할 것입니다.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합원 모두가 입주하는 그 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금 저희 조합은 좋은 입지와 좋은 파트너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인허가를 지원하는 관계당국의 시책등 아주 좋은 상황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전 최고의 지역주택조합으로, 대전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업진행현황>

‘대전 중구 유천동 유천1구역지역주택조합 주거복합 신축공사’

◆사업개요

가. 사 업 명 : 유천1구역지역주택조합 주거복합 신축공사
나. 사 업 지 :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339-16 번지 일원
다. 지역지구 : 일반상업지구,방화지구,시가지경관지구(일반),중점경관관리구역(하천중점경관관리구역)
라. 대지면적 : 22,077m²(구역면적)
마. 연 면 적 : 187,365.m²(56,678평)
바. 건축규모 : 지하4층, 지상49층 5개동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복리시설
사. 세 대 수 : 공동주택 : 978세대, 오피스텔 : 64실
아. 형별타입 : 공동주택 : 75‘,84’ 오피스텔 : 84‘

◆사업추진경위

2017.04 : 유천1구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결성
2018.08 : 조합원 모집 개시
2019.04 : 창립총회 개최
2020.07 : (주)태영건설 시공사선정
2020.10 : 사업부지면적 95.83% 확보
2021.02 : 조합설립인가 완료 (대전광역시 중구청)
2021.07 :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 (대전광역시)
2021.11 :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예정 (대전광역시)
2022.06 : 착공
2025.12 : 준공 및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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