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머드테마보행등 설치, 여객선 랩핑 등 이색적인 홍보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박람회장 주변 테마보행등 5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박람회장 인근도로에 보행등 26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31개의 보행등을 박람회장 둘레에 홍보용으로 설치했다.

머드테마보행등은 진흙별에서 온 외계인이 지구별의 불가사리 모양 옷을 입은 토니(TONY), 주꾸미 모양의 꾸니(KUNI), 말미잘 모양의 자리(ZARI) 등 박람회 캐릭터로 디자인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천항을 경유하는 가자섬으로호(대천항⟷삽시도–고대도-장고도)와 신한고속훼리호(대천항⟷원산도–효자도–안면도) 여객선에 박람회 홍보 이미지를 랩핑하여 섬을 여행하는 관광객과 대천항 방문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홍보 활동을 펼친다.

랩핑된 여객선은 박람회가 종료되는 내년 8월 15일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시내·외버스, 물류운송차량 및 관용차량, 버스승강장 등도 랩핑하여 홍보를 진행 중이다.

김동일 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로 해양머드 신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색다르고 오래 기억되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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