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부는 10일,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해(2년)부터 이어지는 평가의 중간 평가로 충남대는 지난 2008년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14년 연속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지난 해와 같은 9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신청했으며, 교육부의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액이 결정된다.



충남대는 그 동안 회피․배제 제도 운영, 블라인드 평가, 다수·다단계 평가, 공정한 검증 시스템을 구비함으로써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생부위주 전형 및 고른기회전형의 확대, 대입전형의 간소화, 수요자 중심의 전형 운영, 제출 서류 부담 완화 등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던 점도 인정을 받았다.



충남대는 2년차의 사업기간 동안에도 이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대전.충청권 대학들과 연계해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회적· 교육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교육 중심 전형 개선,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 고른기회전형 확대를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학입학 기회 확대, 입학생에 대한 학업역량 지원, 경제적 지원, 학교 적응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2014년 명칭 변경)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를 통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대입전형을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대학들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손은령 입학본부장은 “충남대는 1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충남대 입학본부의 여러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함으로써 진로 및 진학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