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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에게 응원과 일자리를...

기사승인 2021.05.03  1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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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해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장

1년 중 5월은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 유독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달이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따뜻함, 포근함 그러면서도 마음 한 곳에서는 애잔함이 느껴진다. 매년 5월은 바쁜 일정 또는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 소홀했던 자녀들과 손잡고 놀이터 등을 다니며 동심에 취해보고, 멀리 계시는 부모님께도 시간 내어 찾아뵙는 것이 그동안 일상적인 모습이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이마저도 녹녹하지 않다. 코로나 이전 5월의 모습은 다시 올 것 같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 빨리 일상의 모습을 찾아가기를 기대해 보면서, 오늘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유독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제대군인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말한다. 그 가운데 법령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제대군인은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장교와 준·부사관을 말하며, 매년 평균 5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전역하고 있다. 이중 몇몇은 한창 사회생활에 매진할 나이에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군 특성상 전역을 하게 되고 대부분 복무기간 부족으로 군인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자녀 양육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활발히 할 시기에 별다른 대책 없이 사회로 복귀하는 제대군인들은 사회적응이 그리 쉽지 않다.

제대군인은 군에 입대하여 전역하기까지 젊음과 열정을 다해 국토방위와 현재의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자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들은 오랫동안 군 생활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전역 후 사회에 바로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전국 10개 권역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며, 전문 인력이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 회원가입한 기업 및 구인이 필요한 기업에 전담 상담사를 배정하고 채용공고 게시부터 적합 인재 추천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오랫동안 군 생활로 제대군인은 5가지 강점이 있다. 첫째 책임감과 전문성이다. 제대군인은 맡은 소임을 완수하고 팀 간 조직융화를 중시하며 행정・인사・보안・물류 등 조직 시스템을 운영한 훈련된 전문가다. 둘째 강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다. 다양한 부대지휘와 장병통솔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조직관리와 동기부여 등 높은 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셋째 근면 성실한 인품을 갖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근면 성실한 자세로 기업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검증된 우수인력이다. 넷째 명확한 의사전달 능력이다. 제대군인은 정부・공공기관・기업 등을 기획 및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군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섯째 전문 잠재역량을 보유한 검증된 인력이다. 제대군인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성과 잠재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적자원이다.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센터에 가입한 기업회원에게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주고 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 추천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과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과 직업능력개발교육 등을 통해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기업체에 우수인력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제대군인을 채용하는 기업에서는「고용촉진장려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방전직교육원이 운영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취업워크숍」을 마친 사람으로서 구직등록 기간이 3개월 이상 또는 실업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사람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6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될 경우, 기업규모에 따라 1년간 360만원에서 720만원의「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한다.

오랜 군 생활로 몸에 생활화된 5가지 강점인 책임감과 전문성, 리더십 등 전문역량과 잠재능력을 갖춘 제대군인을 채용하면 기업이 성장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제대군인에게는 무엇보다도 최상의 지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창 젊은 시절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 희생하다 전역한 제대군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제대군인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보며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송병배 song4243@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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