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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대전 출신 트로트 가수 진요근

기사승인 2021.04.07  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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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사랑으로 대장암 극복… 6집 음반 ‘덤으로 사는 인생’ 발매”

   
진요근 6집 앨범 커버. 본인 제공

대전 출신이면서‘불효’라는 노래를 통해 효(孝)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가수 진요근(60)이 새 음반으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특히 진요근의 이번 새 음반 출시는 대장암 투병 5년을 극복하고 1년의 준비 끝에 신곡을 낸 것으로 연예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발매한 6집 음반의 대표곡 '덤으로 사는 인생'은 정통 트로트 풍으로 경쾌한 가사를 중심으로 진 씨의 암 투병으로 인한 고통 역시 '내 삶의 일부'라는 내용을 담았다.


작사가 김시원과 함께 흥행 제조기로 알려진 이호섭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이들은 진 씨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해 듣고 망설임 없이 음반 제작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며 일체의 작품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요근은“새 음반 출시와 함께 암투병 하면서 옆에서 손과 발이 돼준 아내의 헌신과 함께 특히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암 투병 동안 의료비와 생활비를 보태준 둘째아들(진동민(27세))에 대한 감사를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진요근은 "동민이는 우송정보대를 다니다 아버지의 암 투병생활로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해 휴학계를 내고 수원에가서 밤잠을 안자면서 번돈으로 암 투병 치료비를 대고 생계를 도왔다"고 말했다.

   
진요근 씨 가족. 본인 제공

동민씨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TV 게임마스터 BJ 대상을 받은 프로게이머 겸 유튜버다.'악어BJ'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3개 채널을 통해 총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전문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요근은 대장암 투병 전에는 대전지역에서 효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왔다.

진요근은 사비를 털어 대전에서 세계효운동본부를 설립하고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경료잔치를 30년 동안 해왔고, 2015년엔 뜻 깊은 300회 ‘무료경로 효 잔치’를 벌여 세간의 화제가 됐다.

그 공로로 대전시장상과 대전시의회의장상 등을 비롯해 각종 효행상을 수상했다.

진요근이 오늘의 있기까지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사가 있었다. 가수 데뷔시절 귀공자 같은 외모와 달리 그의 뒷모습엔 어렵고 힘든 과거가 자리했던 것이다.


진요근은 집안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대전상고(현 우송고)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1학기때 휴학계를 내고 무작정 스타가 되고자하는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1981년도에 상경해 춥고 배고픈 어린 시절을 객지에서 보냈다.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스타가 돼서 돈을 많이 벌어다주고 싶은 마음에 춥고 배고팠던 시절을 다 이겨낼 수 있었다고 진요근은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 가서 노숙 생활도 해가면서 '멸치장수' ‘책 외판원’‘세일즈맨' 중국집 배달원' 등 10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지면서 오로지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스타를 꿈꿔왔다.

   
(왼쪽부터) 아들 진동민(27·BJ악어) 씨, 가수 진요근. 본인 제공

뿐만아니라 진요근은 1991년 초에 발표한 2집앨범 '불효'를 직접 작사해서 어머님께 바치기도 했다.

당시 '불효'가 다운타운가 전국DJ연합회 인기가요차트 연속 15주 1위를 차지하면서 '1991년도 신인가수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도 전국DJ연합회 트롯트부문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진요근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대전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머니께서도 반신불수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가수를 뒤로하고 10여년 동안 병 간호에 전념해야 했다.

진요근은 자신처럼 어려운 가정형편을 묵묵히 극복하고 가수로 성공한 진성 선배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진성 선배도 자신처럼 혈액암 판정을 받고서 암을 극복하고 재기해서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발돋움한 것을 보고 자신도 용기를 내 6집 앨범을 내고 방송활동에 컴백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진요근은“이번 새 음반이 잘 될런지는 모르지만 죽음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으니 더욱 더 간절한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무료 경로 효 잔치'도 하면서 '효 운동'을 계속 해 나가겠다.”면서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우리의 전통가요인 트로트가 잊혀져 아쉬웠는데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트로프 열풍이 대단한 것 같아 트로트 가수로서 참으로 기쁘다"면서 "트로트가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세계에 한류(韓流)를 이끄는 명품 콘텐츠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이정복 conq-lee@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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