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산버드랜드 전경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서산 버드랜드가 프로그램 운영권을 민간단체인 천수만생태추진위원회로 지난해 6월 위탁 후 8개월간 해설사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서산시가 지난 2010년 서산버드랜드를 개관하면서 해설사를 공개 모집해 운영해오다 지난해 6월부터 천수만생태추진위원회로 운영프로그램을 민간위탁하면서 발생했다.

생태해설사 9명은 3년에서 길게는 12년간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설을 해 왔다.

이들은 서산시가 민간 위탁 하면서 자신들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으로 민간단체로 위탁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버드랜드 설치 및 운영 조례안 10조 2규정에는 교통비 중식비. 활동비. 근무복 구입비. 해설 장비 구입비. 국내 생태해설사간 교류 및 교육 경비. 등 지방공무원 등 조례에 의해 근무 했다.

서산시는 2011년부터 해설사를 공개 모집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체험기회를 높이기 위해 역사. 문화. 예술. 생태 등 버드랜드 주변 전반에 대한 해설을 해 왔다.

해설사 9명중 2명은 천수만생태추진위원회로 출근해 근무를 하고 있지만 7명은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 승계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로 공개모집해 운영해 왔지만. 모든 프로그램을 민간에 위탁해 해설사를 자체 운영 할 수 없어 천수만생태추진위원회에 승계를 여러 차례 권유 했지만 일방적인 통보라며 반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