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관광기업 발굴·육성…관광스타트업 11개사 입주

대전과 세종의 우수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가 28일 대전 중구 대종로에서 문을 연다.

지원센터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지원센터는 대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목척교에 인접한 건물로, 3층은 관광기업 창업·육성 컨설팅 공간, 4층은 주차공간, 5·7층은 지역관광기업 입주공간, 8층은 관광기업 커뮤니티 시설로 쓰인다.

지역관광기업 입주공간에는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세종 지역 3개사를 포함해 총 11개 사가 입주하게 된다.

6층에 마련된 중대형 회의실은 지역 관광산업 진흥 차원에서 지역관광기업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대전마케팅공사가 지난 4월부터 조성공사를 담당했으며, 운영의 전문성 확보와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대전마케팅공사가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향후 5년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교육 프로그램 ▲지역 관광인재 육성 ▲산·관·학 연계 지역특화관광사업 발굴 ▲입주기업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지역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원센터와 내년 2월 조치원읍에 들어설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긴밀히 연계해 지역 내 우수 관광기업 협업 지원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내년 2월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 개소 등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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