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하늘에서 본 천리포 수목원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수목원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이와 같은 운영시간 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특정 시간에 관람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임시 폐쇄했던 민병갈기념관, 밀러가든 갤러리, 희귀·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도 재개장한다.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전만성작가의 <위로의 풍경> 회화전시가 7월 27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8월에는 세밀화, 압화 등 무궁화 관련 전시를 할 예정이다.

수목원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체크, 소독·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이들을 위해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케팅팀 박수림 주임은 “수목원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랜선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수목원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 한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수목원 안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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