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총선 후보 지지 및 정책협약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의장 김용복)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총선 후보들을 지지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일 오후 2시 서구 둔산동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의 정책연대 협약식 및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정책협약서에는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4월 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 및 재보궐선거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의 승리와 노동가치 실현,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노동 기본권 확립과 정당한 가치 실현을 위한 법적, 제도적 보완, 안전한 노동환경 마련과 사회보장제도 강화를 통한 복지 증진 등 5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은 이어진 지지선언에서 “한국노총은 지역 사회의 당당한 노동 주체로서 노동정책의 후퇴를 저지하고 반노동정책을 무력화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 연대를 하게 됐다”며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움을 겪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안정되어야 사회도 버틸 힘이 생긴다”며 “오늘 협약과 연대가 앞으로 21대 국회에서 노동환경이나 여건이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길이 되길 기원하며, 기대한다.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노동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산적한 노동현안을 극복하고 노동의 참 가치를 실현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정책협약식에는 한국노총 대전지부 전국택시노련 대전지역본부와 전국항운노련, KT충남지방본부, 전국담배인삼노조 공영기업지부와 신탄진공장지부, 전국연합노련 대전지역본부, 전국화학노련 대전지역본부 등 산별노조 대표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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