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제21대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아산 배방읍에 위치한 박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안전 문제 여파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등으로 인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한의 당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선대위 명단에는 이진구 명예 선대위원장(전 국회의원), 이한욱 공동 선대위원장(전 아산시의회 의장), 김현병 공동 선대위원장(전 아산시의회 부의장),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두고 경쟁한 김길년 총괄 선대본부장(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포함됐다.

박 후보는 선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상생과 화합정신을 바탕으로 아산을 위해 함께 뛰어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번 총선은 정체된 아산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천안의 종속도시로 전락한 아산을 반드시 살리고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 줄 아산의 백년대계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좌우 이념대결이 아니라 아산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확실한 맞춤형 지역 발전 공약을 바탕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전한 정책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최근 음봉·탕정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계획을 언급하며 “산업단지와 아파트 채워 넣기 식의 졸속 도시 개발”이라고 비판하며 “토지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가지 개발로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음봉·탕정은) 아산의 미래가 될 금싸라기 같은 땅”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상업·업무 지구 개발과 도로망 확충을 통한 명품 시가지 인프라 조성으로 아산 동부권 시대의 중심 부심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다년간의 국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정책전문가만의 확실한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며 “흑백선전과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진실한 마음과 확실한 공약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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