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 유치로 3만개 일자리 창출 … 정치개혁 이끌 터”

[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향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미래통합당 천안시을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대한민국은 짧은 시간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성장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선진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정치가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정치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권이 조국사태를 통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울산시장선거에 정권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가 하면 코로나 사태에서도 기본이 되는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 못하는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바라 보이며 국민들의 삶을 더 황폐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바라보며 24년 검사생활 동안 오직 정의를 세우기 위해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현직 검사시절 대통령 아들을 구속하고 현직 장관과 재벌회장의 비리를 파헤쳤던 신념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훼손된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천안을에서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지만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생계형 정치인을 퇴출시켜 공정하고 정의롭게 다시뛰는 천안, 자영업자 이마에 주름살이 펴지는 천안을 만들고 싶습니다.

▲천안시을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요.

천안을 선거구는 그 동안 현수막 정치로 몸살을 알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100억이 들어가는 사업에 10억 20억을 확보했다는 현수막으로 자화자찬하는 국회의원을 보면서 참 많이도 힘들어했습니다.
말이 앞서고 기초·광역의원들 줄 세우기 하는 정치 이제 이런 적폐정치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저 이정만은 현수막을 걸지 않아도 박수 받는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진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저는 지킬 수 있는 공약, 지키고 싶은 공약, 꼭 지켜야 하는 공약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선 저의 첫 번째 공약은 대표공약인 ‘마이스(MICE)천안’입니다.
일산 킨텍스와 같은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켜 중소상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여개 대학이 있는 우리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천안을 떠나지 않고 컨벤션센터에서 일 할 수 있는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에 앞장서겠습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는 국회의원에게 줄 세우는 선거제도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저는 이 공천제를 폐지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기초 정치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성환역과 당진항 & 평택항까지 산업철도 연결과 컨테이너 물류기지 건설입니다.
천안을 중심으로 주변도시들은 많은 공장에서 수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을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중심지 천안에 컨테이너 물류기지가 건설되어야 하고 이를 당진항과 평택항으로 산업철도를 통해 연결하면 최대 50%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천안시교통체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천안외곽순환도로 건설입니다.
그 동안 천안은 급속적인 발전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해 오는 동안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많이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천안을 중심으로 외곽순환 도로를 만들고 이 순환도로와 천안 곳곳을 연결하는 천안외곽순환도로를 만들겠습니다.
천안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만들어 교통체증으로 고통 받아온 시민들의 짜증을 종식하고 100만 천안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백석 잡월드를 건립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용노동부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잡월드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해 있고 순천시에 순천만잡월드가 한창 건설 중에 있습니다.

천안은 지난해 9월 기준 107개 유치원 1만567명의 원아와 75개 초등학교 4만1,970명 그리고 중학교 31개 1만8,925명 그리고 고등학교 23개교 2만15명 등 총236개교 9만1,478명의 학생이 있는 교육도시입니다. 9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백석 잡월드’를 유치해 천안지역 학생들은 물론 충청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직업에 대한 흥미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백제초도 위례성을 문화단지로 만든 것입니다.
그 동안 위례산성 발굴과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해 많은 것들이 확인되었지만 아직 백제초도로 알려진 위례성에 대한 대안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한때는 이곳에서 도민체전이나 백제문화제 당시 혼불채화를 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 위례산성에 대한 더 많은 발굴과 고증을 진행하면서 더 나아가 이곳을 문화단지화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한 지역적인 아닌 국가적인 발굴 작업과 더불어 꾸준한 학술대회 등을 통해 역사를 고증하여 백제역사의 시작인 위례성을 문화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일곱 번째는 천안시장저수지(풍년저수지)에 농촌 테마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시장저수지(풍년저수지)는 그 동안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축사와 계사 등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해온 지역입니다.
이곳의 축사와 계사를 이전하고 농촌체험관, 농경문화전시관, 경관농업단지, 산책길, 자전거순환도로 등이 있는 농촌 테마파크를 만들겠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공약들을 개발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는 충남지방검찰청을 유치하겠습니다.
현재 대전고등검찰청에는 대전지방검찰청과 청주지방검찰청 2개가 있습니다. 여기에 충남지방검찰청을 새롭게 만들고 이 충남지방검찰청을 천안에 유치하겠습니다.

아홉 번째는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와 급식비 그리고 간식비를 현실화하겠습니다.
천안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차상위계층 및 조손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가지 못하거나 관리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비 현실적인 운영비와 급식비 그리고 간식비를 현실적으로 책정하고 전액 국비로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번 총선의 화두는 무엇보다 조국사태로 국론을 분영시키고,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권, 코로나19사대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아마추어적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천안을에서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지만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생계형 정치인을 퇴출시켜 다시 뛰는 천안을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8년 민주당에게 맡겼던 천안을 무엇이 변했습니까? 자연발생적으로 발전하는 천안이 아닌 천안시민이 살기 좋은 천안에 얼마나 다가갔습니까? 직산사거리 공사는 절대공기 48개월을 훨씬 넘었는데 아직 61%의 공정율 뿐이 진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법을 만들고 지역구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 서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원칙과 소신으로 천안지역 발전과 정치개혁 그리고 자영업자들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정치가 불신을 넘어 실종에 이르게 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정치개혁은 국회의원이 스스로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개혁의 첫 숙원 공약으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4+1이라는 기형적인 야합으로 만들어진 공수처를 전면 개정하거나 폐지하겠습니다. 과연 국민들이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기 싫어 자신들의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을 내놓고 급진적으로 추진하는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 본연의 목적에 맞게 공수처를 활용할지는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앞장서고 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이를 시작으로 정치개혁을 통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 천안시민 여러분!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출마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확진자 여러분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지난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경증 확진자들이 입소해 있는 천안 우정교육연수원을 방문해 입소자들을 위로 했지만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와 불안에 떨고 있는 천안시민들은 나몰라라 떠나 버렸습니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완주 후보는 감사하다며 논평까지 내놓았습니다.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의 박완주 후보는 시장이 공석인 가운데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무원들과 확진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분들과 불안해 하고 있는 천안시민은 안중에도 없었단 말입니까 ?
천안시민을 무시하고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국민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드는 문재인 정권과 여당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그 동안 국민들을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했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훼손된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천안을에서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지만 중앙 정치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생계형 정치인을 퇴출시켜 공정하고 정의롭게 다시 뛰는 천안, 자영업자 이마에 주름이 펴지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