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는 2020명의 선거대책위원 허위인지 조사에 착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김태흠, 위원장)은 더불어 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서산.태안)가 공직선거법과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담긴 성명서를 내놓아 파장이 예고된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조한기 더불어 민주당 서산·태안 예비후보가 2020명 선거대책위원을 모집하는 과정에 응한 적도 없는 데도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그 근거로 조한기후보가 공개한 선대위원 중에 다수의 인사들이 공모에 응한 적도 없고, 조 후보 측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확인해 주고 있으며 자유 한국당 당원도 다수가 포함됐다는 의혹도 제기 했다.

이어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예비후보가 2020명 선거 대책위원 모집에 참여 하지도 않았고 명의를 동의 한 적이 없다는 녹취록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수사나 조사가 이루어지면 제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무원까지 선대위에 포함시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의혹이 사실로 밝혀 질 경우 큰 파장이 예고된다.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입력이 의무사항이라 2020명의 선거대책위원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조 예비후보 측에서 한 달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2020명이 참여했다고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언론에 홍보 과정에서 조 후보가 공개한 2020명의 선대위원 중 많은 사람들이 명의가 도용되었고 본인의 사전 동의도 없이 명단에 포함시켜 언론에 공개했다는 것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조한기 예비후보의 불법·탈법 선거운동이 도를 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방해하는 선거 문란행위에 대해 선관위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가운데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된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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