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의 불법배출을 막기 위해 민간 환경감시원 10명을 모집한다.

민간 감시원의 주요 업무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순찰,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 여부 감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 준수 이행 여부 확인, 운행차 배출 가스(매연) 단속 지원 등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의 불법·과다 배출 예방 등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당진시에 주소를 둔 만 5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구비서류를 챙겨 당진시 환경정책과(기후변화대응팀)로 방문 또는 전자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 감시원은 순찰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신체가 건강해야 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산업체 은퇴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31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11월부터 2020년 3월 말까지 주 5일 8시간 근무하며, 보수는 급식비 포함 월평균 180만원 수준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사각지대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과 사명감을 가진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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