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현장행정 몸소 실천 … 예산, 전국 최고 명품도시로”

[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충남 예산군이 최근 관광객들 사이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 초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이 현재까지 2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콘텐츠 개발의 일등공신은 누가뭐라해도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이다. 황 군수는 민선6기 취임부터 민선7기 취임이후에도 예산군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경제활성화를 늘 주장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이다. 그 성과물이 바로 예산 출렁다리이다. 황 군수는 섬김 행정과 현장행정을 항상 강조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아래 예산군 공직자들과 함께 찾아가는 행정,신뢰받는 행정을 항상 강조해왔다. 그 결과 황 군수는 최근 한 여론조사업체에서 줄곧 충남지방자치단체장 중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황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군정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까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저는 취임 1주년이 되는 첫날 새벽에 환경미화원과 거리환경을 정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섬김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앞으로 우리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주요 군정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우리 예산군을 산업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5년간 157개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4개소 138만평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에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를 지난 4월 6일 개통하여 51일 만에 100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현재 2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362억원,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358억원과 추사서예 창의마을 170억원 등 총 890억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명품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군 단위 전국 1위를 하였으며 구제역, 조류독감으로부터 9년 연속 청정지역으로 지켜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전 가구 가스타이머콕 공급에 이어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보급하여 군민의 안전과 섬김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산군의 핫이슈를 꼽자면 단연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일 것입니다. 개통일 139일 만에 200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는데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요.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우리 예산군에 와보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지역인데 대표 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없어 아쉽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획한 사업이 둘레만도 100리가 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예당호에 가장 긴 출렁다리를 건설함으로써 주변에 기 구축된 인프라와 잘 조화가 되어 개통한지 51일 만에 100만명이 방문하고 현재 2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물론 주변 광시한우거리, 수덕사 산채정식, 예산장터 국밥, 삽교 곱창거리 등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334명의 일자리도 창출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출렁다리 주변에 음악분수대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등 총 420억원의 관광지를 조성하여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조성 후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기업유치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민선6기부터 기업유치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업유치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군에서 조성한 3개소의 산단과 8개소의 농공단지가 분양이 완료되어 138만평 규모의 4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개의 산단은 올해 착공 예정이며 3개의 산단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추진중인 4개 산단이 조성되면 10조 3천억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2만 1천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군 관광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산업형 관광도시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예산군은 2009년 문화재청 황새마을조성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황새복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요.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산군이 2009년부터 추진한 황새복원사업이 어느덧 10년째를 맞았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황새를 자연 복원하는데 성공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황새 서식지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농업 확대, 황새마을과 습지 조성 등 생태계 생물다양성 회복도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요즘은 봄철이면 새끼황새의 부화가 일상이 되었고 조만간 야생 3세대의 부화를 기대할 만큼 서식 환경이 안정적입니다. 황새가 서식하는 광시면 일대는 우렁이농법, 논생물다양성 확보와 증식을 위한 비오톱 조성 등 황새생태농법을 통해 친환경 황새쌀을 재배하여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가에는 소득을 높이고, 황새들에게는 건강한 서식지를 만들어주며,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산황새공원을 방문하시면 황새를 직접 만나보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황새모형만들기, 농촌체험, 체험지도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충남도와 각 시군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요.

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인구감소와 경제 손실만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혁신도시 지정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 제정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하여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특별법 통과 범군민 서명운동에 우리군민의 57%인 4만 7천명이 서명에 참여하였습니다. 내포 혁신도시 지정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대전투데이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군수님께서는 취임 이후부터 ‘섬김 행정’을 강조해 오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모든 문제 해결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장행정을 하다보면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군민과의 믿음과 신뢰가 쌓여 섬김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군민들께서 요즘 우리군의 환경이 쾌적하고, 깨끗해지고 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현장 행정과 섬김 행정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전 가구 가스타이머콕 공급에 이어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보급하여 군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청렴도 평가에서도 군단위 전국 1위를 하였으며 요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불안감이 많습니다만 우리 예산군은 구제역, 조류독감으로부터 9년 연속 청정지역으로 지켜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바로 현장행정과 섬김 행정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군민으로부터 우리 군정이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올 들어 충남기초단체장 가운데 직무수행만족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비결이라도 있는지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장행정을 하면서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군민과의 믿음과 신뢰가 쌓여 섬김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바로 현장행정과 섬김 행정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군민으로부터 우리 군정이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예산군 지명 1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우리군민들에게 우리군의 뿌리와 역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100년의 영상도 만들어 홍보하고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어 방영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고려 태조가 예산에 행차했던 역사적인 장면을 재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져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우리군의 역사를 바로 알고 뿌리를 찾아 우리 군민이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를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이정복 편집부국장 ·정리=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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