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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28곳에서 맹꽁이 서식지 확인

기사승인 2019.08.13  16: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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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모니터링 결과 발표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전지역 도심 총 28곳에서 기후변화지표종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7주간 대전시민 107명과 함께한 ‘2019 제9회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모니터링’을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모니터링’은 기후변화 시대에 빠르게 멸종되고 있는 양서류 중 기후변화지표종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 ‘적색 목록(Red List)'에 올라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맹꽁이를 대전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맹꽁이 서식 실태를 파악하여 지역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태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는 시민참여 환경운동이다.

아홉 번째로 진행하는 ‘2019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모니터링’은 가족 및 동아리 단위의 ‘맹꽁이 수호대’가 결성되어 맹꽁이 서식지를 모니터링했다. 맹꽁이수호대가 모니터링한 결과, 대전지역 총 51지점 중 13지점에서 맹꽁이 서식을 확인했고 모니터링 지점 외에 새롭게 발견된 15지점이 추가 확인되어 총 28지점에서 맹꽁이 서식을 확인했다.

맹꽁이 서식이 확인된 총 28지점(유성구 22지점, 서구 5지점, 동구 1지점)은 목견과 청음을 통해 확인한 후 양서류 전문가인 문광연 중일고등학교 교사에게 검증 받았다.

서식지 유형을 보면 배수로 17지점, 습지 9지점, 나대지 2지점으로 대부분의 맹꽁이가 배수로에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보통 맹꽁이는 습지에서 생활을 하지만 도시가 성장하면서 도로 및 주거단지 개발로 습지가 파괴되면서 생존을 위해 비교적 외부위협이 적은 배수로로 이동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도심 속 맹꽁이의 서식지가 습지에서 배수로로 옯겨가고 있는 양샹을 보였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011년부터 9년간 대전시민과 '맹꽁이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2011~2019 대전지역 맹꽁이 서식지 현황표를 보면 2011~2019년에 대전지역에서 확인된 맹꽁이 서식지는 총 70지점으로 그 중 44지점이 확인된 유성구가 가장 많다. 장기간 확인된 지점을 보면 어은초, 어은중, 용산초, 대덕고, 유성여고, 충대농대, 카이스트, 은구비공원, 구봉마을9단지로 모두 배수로에서 맹꽁이가 관찰됐다.

하지만 현재 70지점에 모두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지는 않다. 장기간 확인된 구봉마을9단지인 경우 인근에서 예미지 아파트 건설공사로 올해 발견되지 않았고 선사박물관은 초기에는 인근 밭에서 맹꽁이가 관찰이 되었다가 농약사용으로 은구비공원 배수로로 서식지를 이동했다. 법적보호를 받는 맹꽁이지만 서식지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외부위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한편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시가 대전지역 맹꽁이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전시에‘2019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 모니터링 결과’를 전달한 후 ‘맹꽁이 서식지 보전을 위한 협의’를 제안할 예정이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이정복 conq-lee@hanmail.net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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