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아동기관을 위한 합리적인 예산 확보 당부

[대전투데이 천안 = 김민성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아산시 갑)은 지난 26일 천안에서 전국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상임대표 이해철, 이하 ‘지아총’) 소속 센터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실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아총의 이해철 대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들은 “지역아동센터는 대한민국의 미래 일꾼인 아동, 청소년들의 보금자리이며, 이 일을 위하여 전국의 수 많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시설을 운영해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월5일 지아총은 국회 예결특위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증액을 위한 청원서롤 보내기도 하였다. 보조금의 90%는 인건비로 지출되고, 10%는 프로그램 운영비로 쓰이는 현실에서 실제 공과금 및 통신비, 냉·난방비를 포함한 기관운영비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시설장들은 이 기관운영비를 사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아동센터 예산에 관련하여 정부는 내년에 1,260억원을 책정했으나, 여기에 최소 10.1%는 인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약 1,225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국내에는 4,135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곳의 종사자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명수 의원은 현장을 중시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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